통역하는 사람을 한국말로 뭐라고 부르나

한 개인의 교양의 수준은 그 사람이 통역하는 사람을 어떻게 부르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. 통역 15년만에 오늘 처음으로 나를 '통역관'으로 부르는 고객을 만난 것은 그래서 그동안 내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 대우를 받았는지를 증명한다. 처음에는 '내'가 아마 교양없고 수준없이 보여서 그런 대접 밖에 못 받는 줄 알았는데, 그건 아니었던 것 같다. 문제의 고객은 죽다가 살아난 응급실 … Continue reading 통역하는 사람을 한국말로 뭐라고 부르나